[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아이온` 사전예약판매 상황 호조 등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아이온이 정체를 보이는 것은 콘텐트 부족과 오토 프로그램 만연 등"이라며 "하지만 엔씨와 현지 퍼블리셔가 개선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에서 아이온은 중국 이상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며 "현재 사전 예약 판매 상황이 아마존닷컴 등 해외 주요 온라인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온라인 게임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와우(WOW)는 출시된 지 5년된 게임여서 신규유저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온은 신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대한 현지 기대감이 큰 상황이어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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