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AMD)로부터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중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11시34분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대비 0.65% 하락한 149.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MD의 최신 AI 칩 ‘MI300’의 중국 수출용 버전인 ‘MI308’ 5만개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지만 시장은 이를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레이먼드제임스 연구원들은 “중국 정부가 자국 클라우드 기업의 미국산 첨단 칩 구매를 허용할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가 어떻게 적용될지 등 변수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주가가 8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가격 부담과 무역 갈등 우려가 호재를 압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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