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4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54.98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석유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회원국이 감산 이후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와의 평화 협정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아질 가능성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한 이후 석유 공급 차질 위헙은 석유시장을 짓누르는 요인 중 하나였다. 우크라이나는 올 들어서 러시아의 석유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JP모건체이스(JPM)와 골드만삭스(GS)의 원자재 전문가들은 내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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