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AVGO)에 대해 모든 부문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며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할런 서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브로드컴 경영진과의 미팅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은 AI용 XPU 사업 부문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했으며 AI 이외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비AI 반도체 부문에서 U자형 회복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현재 수주 및 예약이 반등하고 있는 것이 그 신호”라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 실적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은 무선,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AI/딥러닝 ASIC, 스토리지 및 인프라 실리콘,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수요 확대 수혜를 폭넓게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브로드컴 주가는 1.48% 상승한 27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들어 17% 넘게 상승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