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 에이온(AON)이 투자자설명회에서 기존 실적 전망을 유지하며 새로운 호재를 제시하지 못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연출중이다.
9일(현지시간) 오후12시26분 에이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0% 내린 354.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에이온은 약 20년 만에 개최한 투자자설명회에서 중장기 전략과 재무목표를 재확인했다.
에이온의 최고경영자(CEO) 그렉 케이스는 “에이온유나이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유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나 신규 성장동력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기존 ‘3x3 전략’과 2025년 가이던스를 재확인한 수준에 그쳤다.
한편 에이온은 46년 연속 배당을 유지 중이며 최근 1년 기준 배당 성장률은 21.1%에 달한다.
지난 12개월 매출은 20.5%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800억달러를 웃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