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UBS는 여전히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반등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9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UBS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현재 제안된 고율 관세는 올해 중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연말 증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궁극적으로 관세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레프코위츠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말까지 시장이 소폭 하락한 상태로 마무리된다는 보수적 관점을 전제로 한다. 그는 연말 S&P 500 목표치를 580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이는 연간 기준 1.4% 하락한 수준이다.
레프코위츠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훨씬 공격적인 관세를 발표하면서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며 “비록 관세는 향후 협상을 통해 낮춰질 수 있다고 보지만 정책의 즉각적인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BS는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불안감을 의식한 듯 SNS를 통해 “침착하라(BE COOL!)”면서 “지금이 바로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