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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노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달 25일과 28일 중노위에서 진행된 2차례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의견접견을 본 후 지난 4일 노사 집중교섭을 통해 2024년 입금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는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6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하지 못하면서 지난달 29일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위원(신철영 공익위원, 조기두 근로자위원, 김탁영 사용자위원)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 2차례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 간 의견차이를 좁혔다.
조정회의는 노사의 강경한 입장으로 수차례 교섭 결렬 위기를 맞았으나 조정위원이 노사를 설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중조정을 통해 이견을 조율했다고 조정위는 전했다. 지난 4일 합의에 따라 향후 노조는 찬반투표를 거쳐 임금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노동위원회는 예방적, 적극적 조정서비스를 제공해 노동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감소 및 미래지향적 교섭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