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의류 브랜드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를 소유한 VF(VFC)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행동주의 투자자 인게이지드 캐피탈의 이사회 구성원 교체 등 변화 추진이 VF 창립자 가족의 지지를 얻으면서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VF의 주가는 14.15% 상승한 17.47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VF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는 행동주의 투자자 인게이지드 캐피탈이 1899년 회사를 설립한 존 바비 가족의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비의 가족은 VF 이사회 구성원 2명이 교체되기를 원하고 있다.
인게이지드 캐피털은 VF에 비핵심 브랜드 매각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요구해왔다.
또 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다렐 브래켄 VF CEO는 지난 9일 VF 주식 6만5360주를 매입해 소유 주식수를 14만4281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