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해 첫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월가에서는 `완벽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일부터 시작된 1월 회의는 미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1일 오전 4시) 금리 결정 발표와 함께 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제한적 수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시기상으로 언제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다양한 고용지표와 소비자신뢰지표 등을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하기 위한 증거들을 확인하게 된다.
전주 공개된 개인소비지출(PCE)가 예상치를 밑돈데다 인플레이션 급등 이후 처음으로 3%를 하회하며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목표치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또 고용지표들도 꾸준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게 되었고, 오히려 호전된 경제지표들로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는 가능성까지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