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석 전문 업체 시그넷 주얼러스(SIG)가 비용 절감 조치로 매출 둔화에도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시그넷 주얼러스의 주가는 3.55% 상승한 87.80달러를 기록했다.
시그넷 주얼러스의 3분기 매출은 12.1% 감소한 14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동일점포 매출도 11.8% 감소했다.
매출 둔화에도 비용 절감 계획이 효과를 나타내며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8센트를 넘어서는 수치다.
시그넷 주얼러스는 3분기 6500만달러를 절감해 올해 총 절감액이 약 1억4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최대 1억1000만달러를 절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