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버코어ISI는 태양광 관련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최근 긴 매도세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진입점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선런(RUN)의 주가는 전일대비 2.29% 오른 10.53달러에, 엔페이즈에너지(ENPH)의 주가는 0.45% 상승한 78.53달러에, 선노바에너지인터내셔널(NOVA)은 전일대비 0.60% 상승한 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제임스 웨스트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관련 섹터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섹터 성장 요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ISI는 엔페이즈에너지, 선노바에너지인터내셔널, 선런, 선파워(SPWR)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애널리스트는 선런이 가장 큰 잠재적 상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43달러로 설정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고금리에 따라 수요가 영향을 받았으며 유통업체들은 높은 재고 수준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인센티브 감소 정책 등은 태양광 관련주에 악재를 더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적인 경제 조건으로 인해 유럽에서도 상당한 수요 감소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러한 어두운 추세는 이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태양광 관련주에 대한 가치평가가 여러 해 동안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