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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조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캐나다의 토론토·몬트리올을 방문해 다수 글로벌 펀드사와 캐나다 연기금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었다. 특히 조 회장이 취임 후 캐나다를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IR 결과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 회장이 IR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데는 본격적으로 주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때마침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1조7956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9380억원)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KB금융지주에 내준 금융업 대장주 자리를 되찾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조 회장의 북미 IR 불참 결정은 실질적인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MBK파트너스 측과의 협상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 시점에서 ING생명 인수건 마무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인 선택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이 ING생명 인수·합병(M&A)에 쏠릴 경우 중요 딜을 앞두고 신한금융 수장으로써 협상력 약화 내지 시장에 불필요한 소문을 만들지 않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실적결산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16~17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도 ING생명 인수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정식 안건으로 부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NG생명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로의 사명 변경 안건을 승인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ING생명은 ING그룹 본사와의 브랜드 계약에 따라 연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며 “ING생명과 오렌지라이프란 양 브랜드를 놓고 볼 때 인지도는 물론 일선현장 보험모집 영업력에 있어 많은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오렌지라이프로 회사명이 바뀌기 전에 팔아야 하는 MBK파트너스 측에게 시간이 없다는 얘기다. 거의 성사 막바지 단계까지 이른 신한금융과의 거래가 결렬되면 오렌지라이프로 바뀐 보험사를 두고 다시 시장에 나서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따라서 최종 발표 가격이 2조원대 안팎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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