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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단장은 1968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와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를 거쳐 2011년 금융위로 이동해 자산운용과장·중소금융과장·은행과장·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4대 금융위원장인 신제윤 전 위원장(2013년 3월~2015년 3월)의 신임을 받았던 권 단장은 당시 은행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며 금융위 내 핵심부서 실무책임자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35년 만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편 작업이 마무리된 시점이기도 하다.
증권 관계 집단소송제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도입, 헤지펀드 출범,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도 그의 손에서 이뤄졌다.
임종룡 전 위원장(2015년 3월~2017년 7월) 재임기간 중인 2016년 7월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그 이듬해인 2017년 5월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됐다.
권 단장은 금리·환율·주식 등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의견을 귀담아 잘 듣고 활용한다고 해서 ‘지렛대 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권 단장이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시절 당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에게 신한카드가 선제적으로 수수료를 낮춰 다른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에 동참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을 직접 부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앞서 권 단장은 대학 졸업반이던 1990년 신한은행 입행에 도전했다 낙방하기도 했다. 권 단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신한은행에 합격했으면 은행원이 됐을 것이라고 사석에서 얘기할 정도로 소탈하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