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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거래가]잠실 파크리오 144㎡ 넉달만에 거래..1억 ↓

성문재 기자I 2018.07.08 08:15:00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롯데캐슬갤럭시 106.15㎡ 17.3억..주간 최고가
파크리오 144.77㎡ 1억~2억 하락..거래도 뜸해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단지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1~7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8일 기준 46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5267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주간 최고가 거래는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에서 나왔다. 전용 106.15㎡가 17억3000만원(8층)에 팔렸다. 같은 면적형의 거래금액은 올들어 15억8000만~17억8000만원이다. 모두 10층 이상의 고층 물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전 거래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작년과 비교하면 2억~3억원 오른 수준이다. 이 면적형은 작년 1년간 13억8000만~15억3500만원 범위에서 총 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는 이미 6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롯데캐슬갤럭시는 옛 설악아파트 1,2동을 재건축해 지난 2002년 입주한 단지다.

2위는 16억원(13층)에 팔린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144.77㎡가 차지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거래가 성사됐다. 올해 평균 거래가격 대비 1억~2억원 낮은 가격이다. 이 면적형은 작년 1년간 56건의 매매계약이 이뤄졌지만 올들어 거래건수는 16건으로 크게 줄었다.

그밖에 강남구 대치동 대치하나빌 전용 169.19㎡가 14억5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전용 128.62㎡가 13억2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서초1차e편한세상 전용 130.53㎡가 12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하나빌의 경우 같은 면적형이 작년 9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거래금액은 11억7000만원이었다. 개포현대1차는 2층 매물이라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지난 2월 거래(19억원) 대비 크게 낮은 가격에 팔렸다. 같은 면적형 2층 매물은 작년 3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한 거래사례도 눈에 띈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 전용 134.99㎡가 7억52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163㎡(49평형)로 방 4개, 화장실 2개다. 2001년에 입주한 1242가구 대단지로 신미림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 있다.

은평구 불광동 라이프미성 전용 125.75㎡는 6억원(3층)에 팔렸다. 방 4개, 화장실 2개로 공급면적 146.65㎡(44평형)다. 1988년 준공해 올해로 만 30년을 맞은 1340가구 대단지다.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년, 자료: 국토교통부)
*7월1~7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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