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진화하는 피부 리프팅시술… '슈링크 리프팅' 눈길

이순용 기자I 2015.10.24 03:21:47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리프팅은 무언가를 ‘들어올리다’ 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중.장년층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젠 주로 피부과 시술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여성의 피부 노화는 보통 20대 후반을 넘어가면서 조금씩 진행되며 30, 40대가 되면 가속도가 붙는다. 나이를 먹으면서 처지고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고가의 마사지와 화장품을 발라보지만 한번 생긴 주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다. 그래서 여성들도 안티에이징에 눈을 돌리고 있다.

피부과에서 시행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보톡스나 필러를 비롯해 보톡스리프팅,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PRP, 마이다스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이 있다. 그러나 리프팅 시술에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시술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 번의 시술로 뛰어난 피부탄력,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슈링크리프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슈링크리프팅은 초음파 에너지로 피부 재생과 탄력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피부진피층과 섬유근막층에 65~70도의 열을 전달해 열응고점을 만들고 이곳을 중심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섬유의 재생을 촉진시켜 탄력 있는 얼굴라인을 되찾아준다.

시술부위는 이마, 미간, 눈가, 팔자주름, 입가, 턱, 목 등으로 다양하다. 열과 자극으로 피부재생을 활성화하는 원리로 시술 후 피가 나거나 흉터가 남지 않고 당일 메이크업이 가능할 정도로 시술 후 티가 나지 않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여성들도 많다.

15분~20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약 8주~12주 경에 눈에 띄는 리프팅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20대 중반부터 슈링크리프팅을 받으면 피부탄력 증대와 주름 개선은 물론 피부노화 예방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고, 시술 직후부터 세안이나 메이크업은 가능하나 사우나, 흡연, 음주 등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기 위해 야채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의 빠른 개선에 도움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