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채상우 고재우 기자] -26일 서울시선관위 주최 TV토론
△정몽준 - 제가 질문한 것은 반미청년회의 주장 중에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는 있었냐고 물어보는 거다. ‘있었다, 없었다’로 답변하시면 어떨까요?
△ 정태흥 - 그래서 말씀드리는 것 아니냐. 저희는 평등한 한미관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평등한 한미관계를 실현하려면 불평등한 협정을 개정하거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몽준 - 그건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얘기고요,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를…(어떻게 생각하냐).
△ 정태흥 - 혹시 정몽준 후보님은 SOFA는 아세요?
△ 정몽준 - 네, 알죠.
△ 정태흥 - SOFA 내용이 뭡니까?
△ 정몽준 - 그…(한미)방위비분담 얘기가 주요 내용 아닌가요?
△ 정태흥 - 아니, 효순이·미순이가 우리 국민인데…
△ 정몽준 - 아니, 정태흥 후보님, 제 질문에 답변을 안하세요. 물론 그 사건은, 가슴 아픈 사건 누가 모르겠습니까? 한미 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이런 주장을 했나 안했나 (물어보는 거다).
△ 정태흥 - 아니, 불평등한 한미 관계를 마무리해야…
△ 정몽준 - 제가 박원순 후보님에게도 질문해야 하니깐 이걸로 마무리 해주셨으면 좋겠다. 답변 안하시는 걸로 이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