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오피스텔 분양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흥건설은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은 지하 2층~지상 12층, 1차 1227실, 2차 1256실 등 총 2483실(전용면적 28~71㎡)규모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이 들어설 나주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이전이 완료됐으며, 2015년까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임대 및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나주혁신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고, 국내 두번째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어,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

중흥건설의 이번 오피스텔 분양은 나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유입될 대규모 나홀로족을 겨냥한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 종사자의 73%가 가족을 두고 혼자 옮겨올 생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대에 소형 주거공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오피스텔은 공급 과잉 양상이지만, 나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풍부한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8·28전월세 대책의 최대 수혜 상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대출 대상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했고, 대출 금리도 기존 연 4%수준에서 2.8~3.6%대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임대사업자가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기준시가 3억원·전용 85㎡이하 중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소득·법인세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의 1채당 분양가는 7000만~8000만원대로 중도금대출과 임대보증금을 빼면, 3000만~4000만만원이면 투자 및 실거주가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며,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661 -9649

△중흥건설이 나주혁신도시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오피스텔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