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럭 양식 어가 도와요"..우럭회 50% 할인

정재웅 기자I 2012.09.05 06:00: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이마트가 태풍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에 돕기에 이어, 이번에는 우럭 양식 어가 돕기에 나섰다.

이마트(139480)는 최근 시세 폭락과 태풍피해로 어려워진 우럭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점에서 우럭회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우럭은 올해 들어 양식출하량이 최근 3년 평균치보다도 37% 이상 많고, 연평균 산지시세가 kg당 6500~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산지시세인 1만~1만500원보다 30% 이상 하락시세를 보이고 있어 산지에서는 우럭파동이 일 정도로 어가들의 피해가 일고 있다.

또 지난 8월 폭염으로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폐사어가들이 발생한 가운데 볼라벤, 덴빈 등 대형태풍의 영향으로 완도, 제주 지역의 폐사가 증가하면서 이중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마트는 통영시 연화도의 어촌계와 직매입을 통해 일반 시세보다 5% 이상 높은 가격에 6만 마리를 대량 매입, 우럭회를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인 2마리를 1만9800원(3인~4인용)에 판매 한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통영산 우럭을 선보인 이번행사를 통해 우럭 양식어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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