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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직장인 아침식사 챙기기 관심

강동완 기자I 2009.06.11 09:33:00

유통업계 ‘아침마케팅’ 인기
아침식사 챙기는 가정, 20%에 그쳐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한 유통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침식사를 챙기는 가정이 20%에 불과한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직장인의 근무조건이 악화되면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 F&B는 대국민 아침 식습관 캠페인 '양반죽과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반죽이 건강한 아침을 지원합니다'란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아침밥을 주제로 한 자신의 사연을 동원몰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주 10인을 선정해 3개월 간 120인에게 1주일치 양반죽 세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한우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직장인 아침든든 이벤트’를 열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다하우 곰탕’ 5+1, 10+3행사를 실시 중이며,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곰탕 2~3인분을 무료로 준다.

김포와 영월 다하누촌에서도 3만원 이상 한우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하누 곰탕 2~3인분을 무료로 준다.

훼미리마트도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과 음료를 묶음 상품으로 구성한 '아침애(愛)세트'를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아침 시간대에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침애(愛)세트’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후 이달 들어 전월 대비 매출이 52.7% 증가했다.

다하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불황과 근무조건 악화로 직장인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몸 챙기기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이 많아졌고, 유통업계의 아침식사 마케팅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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