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700명 공채

정재웅 기자I 2007.09.02 09:00: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기아차는 200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 부문 700여명에 달하며 그동안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공동 채용하던 예전 방식과는 달리 양사 독자 채용 방식으로 전환, 각사에 필요한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이뤄지며 2008년도 2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석·박사 포함)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부문에 설계/평가, 파워트레인, 선행개발, 전자개발, 디자인, 기획/지원, 신차개발, 시험, 평가 ▲생산부문에 생산관리, 생산지원, 생산기술, 품질관리, 구매 ▲일반사무부문에 경영기획, 재경, 경영지원, 상품전략, 해외영업, 마케팅 ▲국내영업 및 A/S부문에 국내마케팅, 판매촉진, 영업지원, A/S 등 이며 응시자는 자신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 현대차 및 기아차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통지될 예정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인적성검사는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인성 및 직무적합도 등을 평가한다.

면접전형은 임원면접, 실무팀장면접, 원어민 영어회화 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3일부터 각각 전국 각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인력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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