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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합권 혼조..FOMC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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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기자I 2007.05.09 05:28:41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는 약보합,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적으로는 전약후강 장세가 펼쳐진 하루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긴 랠리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 등이 겹쳐 오전 주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M&A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서서히 낙폭을 좁혀 결국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이날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는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또다른 다우 종목 맥도날드도 비교적 나쁘지않은 4월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M&A 재료의 위력도 여전했다. 합병으로 블룸버그를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통신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영국 로이터와 캐나다 톰슨,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90포인트(0.03%) 하락한 1만3309.07, 나스닥 지수는 0.80포인트(0.03%) 오른 2571.7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6포인트(0.12%) 내린1507.72에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79센트(1.3%) 상승한 배럴 당 62.26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톰슨 합병 추진..성사시 블룸버그 제치고 세계 1위

세계 3대 경제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영국 로이터(RTRSY) 그룹과 캐나다 톰슨 코퍼레이션(TOC)이 인수합병(M&A)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톰슨은 로이터에 176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 톰슨은 로이터 주주들에게 주당 352.6펜스의 현금과 로이터 한 주당 톰슨 주식 0.16주를 건네기로 했다. 이 경우 로이터 1주는 697펜스로, 총 인수규모는 4일 종가기준으로 약 13%의 웃돈이 붙었다.

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경제 뉴스 및 금융 정보 시장 판도는 급격하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말 현재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룸버그통신이 통합회사 뒤로 밀려나기 때문. 현재 로이터 점유율은 23%, 톰슨이 11%로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어 단순히 합할 경우 점유율 43%로 블룸버그를 손쉽게 뛰어넘는다.

그러나 로이터와 톰슨 주가는 모두 1.42%, 3.57%씩 하락했다.

◆아이칸, 모토로라 이사 선임 실패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3개월여에 걸친 세계 2위 휴대폰회사 모토로라 이사회 입성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 전일 시카고에서 열린 모토로라 주주총회 표결 예비 결과, 아이칸은 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아이칸이 구체적인 모토로라 회생 계획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임 실패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모토로라(MOT) 주가는 2.10% 떨어졌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이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AKS)을 4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K 스틸은 이 보도를 부인했으나 주가는 9.23% 치솟았다.

◆HP, 순익 전망 상향..주가도 강세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2분기(2~4월) 순익 전망을 상향했다.

HP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각각 69~70센트, 255억~255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순이익 전망치 63~64센트, 매출 전망치 245억달러보다 높다.

HP는 3분기(5~7월)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9~61센트에서 63~65센트로 높였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37억~239억달러에서 236억1000만달러로 상향했다.

휴렛패커드(HPQ) 주가는 2.76% 올랐다.

또다른 다우 종목 맥도날드(MCD)는 4월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3.5%씩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동, 아프리카 매출은 10.3%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0.3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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