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내대학 첫 졸업생 배출

양효석 기자I 2006.02.19 11:00:05

성균관대·아주대 석사 17명, 전문학사 241명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사내 대학 `드림캠퍼스`에서 졸업생 258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가 마련한 강의동에서 대학 본교와 같은 과정이수 및 정식학위가 부여되는 사내대학 드림캠퍼스가 지난 2004년 3월 설립된 후 첫 졸업식을 맞이한 것.

삼성전기 사내대학 졸업자들은 회사 내 강의동에서 교육을 받으며 통학 시간을 절약하고, 학위 취득 사항은 인사가점으로 인정 받는다. 또 학비 33%(석사과정은 40%) 감면과 함께 교재구입비 50만원을 지원 받고, 성적 우수자는 별도의 장학금도 받았다. 올해부터는 학비가 50%까지 지원된다.

사내대학은 수원 본사의 경우 성균관대·아주대 석사과정과 장안대 영어통역학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됐다. 대전사업장에는 충청대학의 중국어통역학과와 컴퓨터그래픽학과, 부산사업장에는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학과 등 3개 학과의 전문학사과정이 개설됐다.

올해부터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제휴, 4년제 학사 과정도 운영중이다.

삼성전기 인사팀 이상표 상무는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는 것 못지 않게 내부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개개인의 실력 향상을 통해 회사 발전에 기여토록 한다는 목표로 전문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기 사내대학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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