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를 1시간 22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3 6-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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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인 안드레예바는 1992년 18세에 프랑스오픈 3연패를 이룬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이 대회 최연소 여자 단식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 전체로는 2023년 US오픈의 코코 고프(미국) 이후 처음으로 10대 우승자가 나왔다.
안드레예바는 1세트 초반 흐발린스카와 치열한 브레이크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파워와 샷 정확도를 앞세워 세트 후반부터 앞서나갔고 첫 세트를 6-3으로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는 5-0까지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손쉽게 우승을 확정했다.
예선 통과자로 에마 라두카누(2021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된 흐발린스카는 안드레예바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드레예바는 2022년 프로 데뷔 후 WTA 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으나 메이저와는 인연이 없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23년 32강, 2024년 4강, 지난해 8강의 성적을 냈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게 됐다.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출신인 안드레예바는 프로 선수인 언니 에리카와 함께 테니스를 시작해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24년부터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 코치와 함께하며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했다. 특히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에서 꾸준한 성적을 이어왔다.
안드레예바는 우승 후 “어릴 때부터 롤랑가로스 우승이 꿈이었다. 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아울러 “늘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여 줘서 고맙다”며 마르티네스 코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