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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코스트코, 1Q 호실적에도 '특별배당' 부재·고평가 부담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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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13 01:53: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특별배당 부재에 대한 실망감이 겹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11시49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05% 하락한 875.21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 흐름을 보인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지 못하며 87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 4.50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4.2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673억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넘어섰다. 그러나 시장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에 달하는 고평가 상태에서 회원 갱신율이 89.7%로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하고, 매장 방문객 증가율마저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특별배당 발표가 나오지 않은 점도 주가 발목을 잡았다. 게리 밀러칩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 불확실성과 항만 파업 등으로 월별 매출에 변동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당분간 주가가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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