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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미국 스타벅스, 사상 최장기 파업 확대…전국 180개 매장서 바리스타 수천 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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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2.12 01:21:38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미국 스타벅스(SBUX) 매장 곳곳에서 바리스타들이 집단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만 34개 도시에서 수백 명의 직원이 추가로 업무를 중단하며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파업 규모가 크게 확산됐다.

노조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현재까지 전국 130개 도시, 180개 매장에서 3,800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벅스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도 긴 노동 행동이다. 노조는 인력 확충, 예측 가능한 스케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가 첫 단체협약 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본사는 그러나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자키 앤더슨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미국 내 1만7천 개 매장 가운데 실질적 영향을 받은 곳은 1% 미만”이라며 “노조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기만 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11월 13일, 스타벅스의 주요 프로모션인 ‘레드컵 데이’ 당일 40여 개 도시 65개 매장에서 시작됐다. 이후 신규 조직된 매장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노조 측은 “현장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첫 단체협약 체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회사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양측의 대치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파업 논란에도 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대비 0.97% 상승한 84.6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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