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7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ORCL) 주가가 클라우드 사업 수익성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드 매출 마진이 시장 예상보다 낮으며 일부 엔비디아(NVDA) 칩 계약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날 오후3시22분 기준 오라클 주가는 전일대비 2.33% 내린 28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넘게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 약세를 주도한 데 이어 이날도 낙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FIGMA)는 오픈AI의 챗GPT와의 통합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다.
전일에도 7% 급등했던 주가는 챗GPT 이용자가 대화 내에서 직접 피그마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피그마 통합은 생성형 AI 생산성의 새로운 단계”라고 평가했다.
같은시각 피그마는 전일대비 5.71% 오른 60.21달러에 거래 중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앱플로빈(AP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사 데이터 수집 관행을 조사 중이라는 보도 이후 전날 급락했으나 이날 반등하고 있다.
같은시각 앱플로빈 주가는 전일대비 8.11% 급등한 634.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4% 급락했던 주가는 SEC 조사 보도 충격에서 벗어나며 단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