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자국 내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제조 거점 확대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오전10시21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7% 오른 210.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세 흐름을 이어오며 210달러선을 회복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내 공급망과 첨단 제조시설 확대를 위해 1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애플의 누적 미국 투자액은 6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련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백악관 공식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백악관 경제자문 케빈 해싯은 “애플이 새로운 공장 설립 약속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을 위한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가 조만간 예정된 반도체 산업 관세 조정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앞서 엠피머터리얼즈(MP)와 미국산 희토류 자석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내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애플의 생산구조상 아이폰 제조라인 전체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웨드부시 증권은 “공장 이전에 최소 5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