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업체 몽고DB(MDB)가 보수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울프리서치로부터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 제시받았다.
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울프리서치는 몽고DB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목표가를 28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212.47달러 대비 약 3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울프리서치의 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매출 성장 둔화와 마진 약세에도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반영한 판단”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분석을 담당한 연구원은 “몽고DB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현대화와 AI 초기 도입이라는 두 가지 구조적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몽고DB는 약 12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고성장 시장에서 상위 5대 업체이자 문서형 데이터베이스 부문 1위 사업자”라며 “최근 인프라 종목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구조적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11시37분 몽고DB 주가는 전일대비 1.71% 오른 212.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1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215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