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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매출 기대치 하회…인수효과 제외 시 성장 3% 그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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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26 00:39:5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인사 및 급여 아웃소싱 기업 페이첵스(PAYX)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과 인수 효과를 제외한 성장 둔화가 확인된 영향이다.

2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페이첵스는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14억4000만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시장기대치와 부합한 수준이였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실적 대부분이 지난 4월 인수한 인적자원관리(HCM) 소프트웨어 업체 페이코어(Paycor)의 기여분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부문인 매니지먼트 솔루션 매출은 12% 증가한 10억달러였으나 인수분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3%에 불과했다.

고객자금 운용이익 또한 18% 늘어난 452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페이코어 인수 효과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페이첵스는 2026회계연도에 대해 매출은 16.5~18.5%, 조정 EPS는 8.5~1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나 이번 실적부진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137달러선까지 밀린 주가는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1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8.55% 하락한 13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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