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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레나, 주택시장 위축 속 2Q 엇갈린 실적…주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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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18 01:00:2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주택건설업체 레나(LEN)는 2분기 엇갈린 실적을 공개하며 평균 주택판매가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레나는 전날 장 마감 이후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레나는 해당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90달러로 전년동기 EPS 3.45달러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시장 예상치 1.94달러를 하회했다. 수매출은 83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컨센서스 81억8000만달러는 웃돌았다.

평균 주택판매가는 38만9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였던 39만3510달러도 밑돌았다. 회사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소비자 심리 위축이 여전히 주택 수요를 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밀러 레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주택 구입 여건이 악화되고 소비자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착공을 늘리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수요를 견인했다”며 “순이익 감소에도 평균 매출총이익률이 17.8%로 시장 예상 수준을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회사는 3분기 주택 인도량을 2만20002만3000채, 평균판매가는 38만38만5000달러로 제시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1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날 113.99달러에서 출발한 레나 주가는 오전중 최고 114.21달러를 터치 후 소폭 밀리며 오전1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0.68% 하락한 10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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