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비트코인이 약세에 머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23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65% 하락한 9만5297.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만9617.4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부담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차기정권 출범 이후 구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이 발생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되며 주춤한 상태다.
지난 22일 지명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반면 과거 민주당에 기부한 이력이 있는 베센트 지명자가 트럼프 정권에서 다소 온건한 방향으로 정책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지며 일각에서는 세금과 무역정책에서 시장에 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