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이 내년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S&P 500 지수가 향후 12개월간 약 6% 상승해 60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기간 긍정적 모멘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연말 목표치는 5600으로 유지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성장이 금리 인하 속도보다 주식에 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탄력적인 경제 성장은 채권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지속적인 주당순이익(EPS) 성장은 주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금리인하로 장기간 성장할 종목으로 전기차 업체 리비안(RVAN)과 루시드그룹(LCID), 소매업체 프레시펫(FRPT), 코스트코(COST), 엘프뷰티(ELF)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