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으로 배송되는 저가 택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계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기존 800달러 이하 소형 배송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조정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하여 해외 기업, 특히 중국산 수입품의 면세 혜택 악용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이날 테무의 모회사인 PDD 주가는 3.24% 하락하며 94.18달러를 기록했고 알리바바(BABA) 주가는 1.24% 떨어지며 84.43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번 규제 변화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운영 비용 증가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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