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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티르제파타이드’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 입증

장예진 기자I 2024.08.21 00:04:3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일라이릴리(LLY)는 체중 감량 약물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후기 임상 시험에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4% 오른 96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티르제파타이드가 당뇨 전단계와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94%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티르제파타이드 최고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치료 기간이 3년 이상 지속된 끝에 체중의 평균 22.9%를 감량한 반면, 위약(placebo) 그룹에서는 2.1%의 체중 감량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에반 데이비드 세이거맨 BMO캐피탈마켓의 애널리스트는 “대사 약물에서 이런 수치는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해당 연구의 당뇨병 위험 감소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제시했다.

또한 이 데이터가 티르제파타이드의 장기적인 이점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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