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스카이댄스와 합병 조건에 합의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7.56% 상승한 12.81달러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는 인수합병 컨소시엄을 이끄는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털과 KKR의 지원을 받아 합병 조건에 동의했다.
CNBC는 이들의 합병안이 파라마운트 지배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의 최종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드스톤은 지주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통해 파라마운트 클래스 A 주식 77%를 보유하고 있다.
내셔널 어뮤즈먼트 대변인은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거래에 대한 재정적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이번 거래 가치는 80억달러 수준으로, 앞서 제안한 50억달러에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