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가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부진을 기록하며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씨게이트의 주가는 1.69% 하락한 85.0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회계연도 3분기 씨게이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6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6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센트로 예상치 28센트를 웃돌았다.
씨게이트는 “클라우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으며 대량 스토리지에 대한 장기적 수요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씨게이트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7억~20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가이던스 중간값은 18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8억400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59센트보다 높은 50~90센트 범위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