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실험실 장비 제조업체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가 회계연도 4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조정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한 뒤 2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8.26% 상승한 123.40달러를 기록했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달 31일 마감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3억6800만달러(주당 1.23달러)에서 4억7500만달러(주당 1.62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8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3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8억5000만달러에서 16억9000만달러로 거의 9% 감소했지만 팩트셋 예상치인 16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애질런트의 생명과학 및 응용 시장 그룹에서 매출이 17% 감소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으며 크로스랩 그룹과 진단 및 유전체학 그룹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마이크 맥뮬렌 애질런트 CEO는 “내년에는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