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개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RBC 캐피탈에 따르면 헬리마 크로프트 상품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방송을 통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WTI)이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국제유가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산유국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OPEC은 지난 2015년과는 다르다‘며 ”앞으로 며칠 사이 유가 매도 압력이 계속된다면 이는 지난 70년대 당시를 떠오르게 할 것이고 적어도 OPEC의 분명한 입장을 듣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오전 WTI는 배럴당 82.78달러로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