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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행동은 지난 8일 “후쿠시마 인근 지역 어민과 주민은 원자력규제위원회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며 “인간 활동을 반성하고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현 시기에도 한국과 미국 정부는 이를 방기하고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취급하는 데 동조하고 있다“고 또다시 집회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공동행동의 집회 참가자 5000여 명은 3시간 동안 3개 차로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용산 또는 도심권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촛불전환행동 활동가 1500명도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4시부터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2개 차로를 통해 행진한다고 밝혀 저녁 시간대 주변 교통 흐름이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구에선 공공운수노조와 86개 시민사회 단체가 지난 6일부터 진행해온 ‘공공성 문화제’도 열린다. 문화제 참가자들은 철도와 공공의료, 건강보험 등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민영화 정책의 문제를 알리는 공연과 연설, 플래시몹 등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퀴어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역 일대에서 제 6회 인천 퀴어축제를 연다. 현장에는 오후 1시부터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의 퀴어 반대 집회와 행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