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울시는 부서 업무별로 나눠져 있던 기존 메뉴를 복지서비스 맞춤 검색과 온라인 신청 중심의 5개 메뉴로 재구성했다. 중점 메뉴는 △복지서비스 △맞춤복지 △신청서비스 △복지소식 △복지수첩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지서비스’는 서울복지, 돌봄복지, 어르신복지, 중장년복지, 장애인복지, 자활복지 정보 등을 제공한다. ‘맞춤검색’은 서비스, 생애주기, 생활지원, 가구유형별로 맞춤형 복지급여 서비스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신청서비스’는 복지혜택 인터넷 신청 등록을, ‘복지소식’은 서울시 새소식, 복지관 소식, 홍보자료 등을, ‘복지수첩’은 나의 수혜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복지포털의 화면 중심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 아이콘을 배치해 시민이 보다 쉽게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신청 가능한 서울 복지서비스는 4종이지만 연말까지 1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는 ‘청년자립토대 지원’ 신청이 서울복지포털에서 진행된다. 이후에는 돌봄SOS, 장애인 주택 특별공급 신청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편된 서울복지포털을 이용하는 시민은 신설된 ‘복지수첩’을 통해 현재 제공받고 있는 서울시 복지혜택과 서비스 신청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생애복지이야기’에서는 6개 유형의 가상이용자를 설정해 기본정보, 생활방식, 욕구 등을 소개하고 시민이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네이버·카카오톡 등 12종의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 시민이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