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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 대표 악단들의 무대도 빛났지만, 경북도립교향악단, 과천시향 등 기대 이상의 공연을 보여준 악단들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교향악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한 특별포럼도 올해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 이번 공연의 누적 관람객은 약 20만 명. 21명의 지휘자, 23명의 협연자, 1742명의 교향악단 단원이 관객과 한마음으로 빚어낸 클래식 향연이었다.
△한줄평=“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코리안 영 파워의 또 한 번의 진화”(김주영 피아니스트·평론가), “1989년 출범 이후 한 번도 취소된 적 없는 클래식 공연계의 불사조. 한국 클래식음악계를 이끌어가는 기존 동력을 재확인하며 과천시향, 경북도향 등 그동안 간과했던 악단들을 주시할 계기를 만들어”(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 “우리나라 여러 오케스트라들의 개성과 기량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이를 토대로 발전을 도모하게 한 의미가 큰 축제”(왕치선 음악평론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전국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 격조 있는 음악 축제”(이석렬 클래식평론가), “코로나 펜데믹에도 흔들림 없이 음악계를 지탱하는 클래식 공연축제”(이찬 용인문화재단 시민예술교육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