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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CEO’ 최양하 한샘 회장
1979년 한샘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최양하 회장은 15년만인 1994년 45세의 나이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며 가구업계 샐러리맨의 신화의 대표격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최 회장이 지난해 3월 한샘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며 국내에서는 최장수(25년) CEO로 등극했다.
취임 당시 1000억대 매출 기업이었던 한샘은 최 회장의 진두지휘로 2017년 연결기준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임기 동안 국내 경제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 회장이 모두 무난히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 회장은 특히 2016년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들며, 주방가구 기업으로 시작한 한샘을 토털 인테리어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시켰다. 부엌과 욕실, 바닥재까지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의 리하우스 패키지는 건자재부터 가구·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상품이다. 지난해 월 평균 200세트씩 팔리며 성공 가능성을 알렸다.
그런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인 건재패키지 사업을 완성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5일 시공에 소비자 금융 지원과 AS 품질보증을 이룬다면 어느 업체도 따라오지 못하는 굳건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 구축을 통해 온라인 혁신을 이루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견기업계 대표하는 이종태 퍼시스 회장
이종태 퍼시스그룹 신임 회장은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회장으로 선임돼 새해부터 그룹 전체를 이끌고 있다. 이 회장 역시 1985년 사원으로 퍼시스에 입사해 그룹 회장자리까지 오르며 샐러리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회장은 퍼시스에서 관리부문 총괄 상무와 안성공장담당 전무·부사장 등을 거쳐 2009년 1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7년 1월에는 퍼시스 부회장이 됐다. 창업주인 손동창 회장은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가구산업협회 고문이사 등을 맡으며 중견기업계 고충을 정부에 전달하고 있는 이 회장은 최근까지도 업계를 대표해 정책을 건의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규제 입증책임 전환’이다. 앞서 이 회장은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위원장으로서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에 규제 입증책임 전환을 건의했다. 규제 입증책임 전환이란 규제 폐지 혹은 개선을 요구하는 이들이 이유를 설명하거나 설득해야 하는 현 실정을 바꿔서, 규제를 존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국가가 입증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안을 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1분기 중 국가계약과 조달, 외국환거래 중 특정 영역에 대해 모든 규제를 리스트업하고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한 규제는 철폐·개선하겠다”며 규제 입증책임 전환 실시를 시사했다. 이 회장의 건의 직후 정부가 기업인들의 고충을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한 셈이다. 이 회장은 “중견기업을 대표해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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