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大賞]주거·상업·문화 여기 다있네…GS건설 '그랑시티자이'

박태진 기자I 2016.11.23 05:00:00

종합대상 주택부문 대상 수상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짓고 있는 복합주거단지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이지=GS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76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타운에서 상업과 문화시설이 결합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곳. 호수와 생태공원이 인접해 풍부한 녹지는 물론, 단지 내에서 어린이집과 초·중·고교를 다닐 수 있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까지 갖추게 될 아파트. 30~40대에겐 아이 키우기 좋고 중장년층 및 노인층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수도권 아파트의 모습이다.

‘2016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주택부문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복합단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미니 복합도시 규모에 풍부한 녹지, 교육환경, 특화설계, 교통 호재 등을 고루 갖춘 입주자 중심 단지 조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90블록) 일대에 짓는 그랑시티자이는 안산 최대 단일 브랜드 단지로 총 7628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이뤄졌다. 올해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오피스텔 555실) 규모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약 88%에 달한다. 1차 사업분은 지난달 완판(100% 계약)됐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은 고잔신도시(1992~1998년)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곳 중 하나다. GS건설은 이곳에 안산 최초의 ‘자이’ 브랜드 단지이자 대규모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풍부한 녹지와 원스톱 교육환경 눈길

그랑시티자이의 최대 장점은 쾌적한 주거 환경이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을 비롯해 사동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는 시화호가 인접해 있다. 초고층 설계와 주변 녹지 여건이 맞물려 조망권도 뛰어나다. 여기에 경기도가 지난 8월 단지 인근에 있는 본오동 일대를 ‘세계정원 경기가든’으로 조성하기로 밝히면서 주거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원스톱 교육 환경도 그랑시티자이만의 장점이다.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어린이집과 초·중·고교(90블록 2단계 부지 내)가 신설된다. 안산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인접해 있고 한양대 ERICA캠퍼스도 가깝다. 그랑시티자이는 인근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좌·우측으로는 8차선 도로가 있어 이를 통해 고잔신도시 상업지역이나 시화·반월스마크허브, 안산사이언스밸리 등 인근 주요 업무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안산선 착공 호재에 테라스 등 특화설계

이 단지는 안산의 굵직한 호재 중심에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안산시의 교통 혁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랑시티자이는 평면 차별화를 꾀한다. 우선 아파트 1~3층 비선호 세대에 테라스형 오픈형 발코니를 도입해 가족만의 정원이나 야외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고층(49층)에는 시화호 등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펜트하우스를 도입했다.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을 4베이(거실 및 방3개 전면배치)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실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84㎡형 일부 타입은 서비스 면적을 통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까지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뛰어나다. 실내수영장과 맘스라운지, YBM영어커뮤니티 등이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 사동 90블록에서 개발되는 복합용지 내에는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LSC)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은 쇼핑 및 문화생활도 편히하게 누릴 수 있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미니 신도시를 짓는다는 각오로 7628가구의 복합단지를 조성해 기대감이 높은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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