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신도시 분양가 3.3㎡당 1200만원대 예상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다산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총 1만 1041가구다. 다산신도시가 6350가구, 동탄2신도시가 4691가구로 내달까지 전체 물량의 70%인 7655가구가 쏟아진다.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이 두 지역에서 2776가구를 분양하면서 최다 물량을 내놓는다. 이어 금강주택과 신안이 다산신도시에서 각각 2226가구와 2082가구를 공급한다. 대형 건설사로는 GS건설이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100%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지금지구가 첫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는 그동안 지구 북쪽에 있는 진건지구에서만 분양이 이뤄졌는데 공급한 총 8개 단지(8603가구)가 모두 1순위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평균 7.5일 만에 완판됐다. 지금지구는 강변북로와 가까워 서울 광진구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데다 단지 고층부에서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진건지구보다 입지 조건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지구 첫 분양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인근 부동산시장도 들뜬 모습이다. 남양주시 가운동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진건지구는 지하철 8호선 연장 호재로 투자수요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이곳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은 지금지구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며 “분양했을 때 특별공급이나 당해 경쟁률은 지금지구가 진건지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동 S공인 관계자는 “3.3㎡당 1100만대에 분양했던 다산신도시 아파트들의 웃돈 규모를 따져 봤을 때 분양가는 앞서 공급한 진건지구보다 평균 10%가량 높은 3.3㎡당 1200만~1250만원 수준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동탄2신도시에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A42 블록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61~84㎡ 1479가구)는 총 1049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4861명이 몰리며 평균 42.77대 1로 전 가구가 닷새 만에 모두 팔렸다. 같은 달 반도건설이 내놓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전용 59~84㎡ 1241가구)도 1200가구를 웃도는 물량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완판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분양 단지들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탄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골프장과 호수생활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탄면 장지리 A공인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집값이 최근 오름세를 타면서 분양 문의도 부쩍 늘고 있다”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예상되지만 호수공원과 가까운 단지는 3.3㎡당 1200만원도 넘을 수 있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두 지역이지만 따져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동탄2신도시는 KTX(SRT)와 동탄순환대로 등 교통 호재에 초·중·고 부지가 풍부하지만 이번에 분양하는 블록은 동탄2신도시 남쪽에 치우쳐 있어 서울과는 다소 거리(강남역 기준 약 45㎞)가 있다.
다산신도시는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잠실까지 3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한강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다신신도시 최대 호재인 지하철 8호선 별내선과 떨어져 있어 지하철 호재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동탄2신도시는 대형 상권과 교육 환경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자족도시를 찾는 수요자에게 적합하고, 지금지구는 서울 강남권 이동이 수월한 수도권 내 몇 안되는 한강생활권 신도시”라며 “두 지역이 가진 장점이 다른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