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맛집 79곳과 명소 49곳을 소개한 알짜배기 제주 여행 정보서(덴스토리)가 출간됐다.
만약 2박 3일의 여유가 생긴다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곳은 고민할 여지 없이 제주도다. 해외여행에 비해 부담도 적고 바다 건너로 떠나는 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제주 여행’하면 한라산, 성산일출봉, 올레, 오름, 마라도, 비자림 등 유명한 명소들이 먼저 떠오른다. 최근에는 버스 여행, 글램핑, 마을 여행, 게스트하우스, 카페 탐방 등 새로운 여행 테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하다. 바로 음식이 빠졌기 때문.
저자인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최갑수는 “여행은 먹는 게 반이다.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진짜 여행”이라고 말한다.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는다면 그건 반쪽짜리 여행. 특히 제주 여행에서 맛집이 빠진다면 팥 없는 팥빵이나 다름없다.
책에 소개된 79곳의 식당은 저자가 직접 먹어 보고 고른 맛집이다. 저자 자신이 제주에 갈 때 마다 찾는 곳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부터 여행자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까지 다양하다.
저자가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낸 비결은 바로 택시기사다. 실제 “이 동네 고기국수 어디가 맛있나요?”라고 택시기사에 물어서 도착한 허름한 식당에서 최고의 고기국수를 맛보았다. 그렇게 알아낸 진짜 맛집들이 책에 소개돼 있다.
완벽한 여행을 완성시켜 줄 지도도 포함되어 있다. 제주도 전도는 책에 소개된 맛집과 명소를 지역별로 표시해 여행 동선을 짜기 쉽고, 휴대하기도 편하다. 또 올레길 지도와 버스 노선도도 있어 렌터카 없이 느린 여행을 계획하는 올레 여행자와 나홀로 여행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