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당연히 일심동체요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같이 살다보면 배우자에 대해 이런저런 의심을 품게 되는 것이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 중 전 배우자에 대해 가장 의심스럽게 생각했던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절반 이상인 52.4%가 ‘없었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63.7%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를 보면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47.6%, 여성은 63.7%가 ‘자주 있었다’(남 22.2%, 여 21.8%)거나 ‘가끔 있었다’(남 25.4%, 여 41.9%)고 답해 결혼생활 중 배우자에게 ‘(의심스런 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심스러운 점이) 없었다’는 응답률은 남성 52.4%, 여성 36.3%이다.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여성들은 아무래도 가정에 상대적으로 충실하기 때문에 의심을 살 일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반대로 남성은 외부 활동이 많고 호기심이나 충동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우자로서는 걱정스럽고 의심스런 점도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