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강가자~'여의도·뚝섬 캠핑장 들어선다

김용운 기자I 2013.05.27 07:00:00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임시 캠핑장 조성
여의도 공원 300동·뚝섬 공원 100동 텐트 설치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 서울시는 올 여름 한강 여의도공원과 뚝섬공원에 임시로 캠핑장을 조성한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올 여름 한강 여의도 공원과 뚝섬 공원에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캠핑장이 조성된다.

26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 하순 부터 8월까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내 각각 텐트 300동과 100동의 규모의 캠핑장을 운영한다.

이 캠핑장은 서울시가 오는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야영장 조성 외에도 한강 시민공원에 선탠장과 꽃길을 조성하고 한강 헤엄쳐 건너기, 수상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여의도 한강공원 내 잔디밭과 뚝섬 한강 공원 내 음악분수 인근 잔디밭에 캠핑장이 마련된다”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니만큼 운영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도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텐트 한 동당 2만원으로 정했으며 캠핑장 예약은 6월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단 운영상의 문제로 시민들이 각자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야영은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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