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CRS) 활동 지원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학계, 정부, 협력회사, 사회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해 LG가 협력회사에 지원 중인 CRS 관련 활동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LG 측은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폭 넓게 이행하는데 협력회사의 동참이 필수적이라는 LG전자의 경영 철학과 주도적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협력회사의 자생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동반성장 문화 가속화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반기에 한 번씩 이 같은 자문회의를 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제안내용을 공개하고 경영활동에도 반영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량 강화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교육은 물론이고 사내 전문가들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주요 협력회사 200여 곳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업체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협력회사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RS는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노동, 인권,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이행해야 할 책임을 통틀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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