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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돼지고기 개점이래 최저가 판매

김유정 기자I 2013.02.20 06:00:00

한우·돈육 기획전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한우와 돈육 농가를 돕기 위해 22일부터 한 주간 ‘축산 농가 돕기 한우/돈육 기획전’을 열고 한우 등심, 돈육 뒷다리살 등을 3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돈육의 경우 뒷다리살 280원, 앞다리살 371원으로 이마트 개점이래 돈육 최저 가격에 책정했다.(KB카드 구매시)

한우는 이마트 위탁영농, 바이어직접경매 및 산지생산자단체와의 사전기획 등을 통해 평소 대비 10배 가량인 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1등급 한우등심(100g)을 기존 6500원에서 4500원으로, 한우갈비(900g)을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돈육은 한돈협회와 공동기획을 통해 삼겹살 등 인기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저지방 부위를 평소 대비 15배 물량인 400톤을 준비했다. 앞다리살(100g)을 평소 930원에서 371원으로, 뒷다리살(100g)을 600에서 280원에, 등심(100g)은 780원에서 371원에 KB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38~60% 할인 판매한다.

한·육우와 돼지 공급 과잉 등으로 올들어 이마트에서 한우와 돈육 매출이 10~15% 줄어들 정도로 소비가 위축됐다. 돈육 삼겹살과 목살 등 인기부위는 예년과 매출이 비슷하지만 앞다리살 등 저지방부위는 매출이 크게 줄어 돈육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와 돈육 평균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한우와 돈육 농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 지원 차원에서 이번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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