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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대로 매운맛 보여드립니다”

장영은 기자I 2012.10.28 0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최근 매운맛 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브랜드(PL) 상품인 ‘도전 하바네로 라면’과 ‘화성인도 울고 갈 매운 고추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도전 하바네로 라면(5입, 3680원)은 삼양식품과 사전기획을 통해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사용했다. 매운맛을 표기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SHU:Scoville Hot Unit)가 5930SHU로 농심 신라면(2059SHU)보다 2.8배 이상 맵다. 매운맛을 보완하기 위해 소갈비찜과 볶음양파로 달짝지근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화성인도 울고 갈 매운 고추장(500g, 5250원)은 베트남산 고추를 넣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 매운맛이다. 스코빌지수는 3000을 넘는다.

이마트 가공식품팀 조기준 바이어는 “경기 침체일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찾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으로 매운정도를 구분해 판매하는 이마트 PL 고추장의 경우, 무진장 매운맛의 매출 비중이 2010년에는 35% 정도였지만 지난해에는 48% 로 증가하더니 올해(10월 기준) 들어서는 90%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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